‘충남대에서 코넬대까지’ 김선아 교수, 모교에서 데일리벳 바카라 사이트행동의학 특강
행동의학 진료 사례부터 진로 상담까지, 진심을 담은 지식 나눔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정주영)이 11일(금) 미국 코넬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선아 교수를 초청해 데일리벳 바카라 사이트행동의학 특강을 개최했다.
충남대 수의대를 졸업한 김선아 교수는 미국 UC Davis 수의과대학에서 데일리벳 바카라 사이트행동의학 레지던트를 수료하고 미국데일리벳 바카라 사이트행동의학전문의(DACVB)를 취득해 현재 코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을 바탕으로 진로 설계와 레지던트 준비 과정부터 행동의학 임상 사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김 교수는 “수의사의 역할은 동물과 보호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전했다. 외부 자극에 심하게 위축되어 13년간 숨어 지냈던 고양이가 치료 후 보호자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하며, 행동의학이 단순한 훈련이 아닌 정서적, 정신적 문제를 다루는 진단과 치료의 영역임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 레지던트 제도, 인턴십 진학, 면허 여부 등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에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답변하며 “중요한 건 영어 점수보다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연결된 사람에게 질문하는 용기”라고 조언했다.
이번 특강은 데일리벳 바카라 사이트행동의학이라는 전문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동기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강연에 참여한 유현빈 학생(본3)은 “미국전문의가 되기까지의 구체적인 과정과 현실적인 조언이 인상 깊었다”며 “진로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실제적인 동기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예원 기자 yewon87@naver.com